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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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농가 응급복구 추진에 나섰다.

현재 피해 대상은 춘천·원주·강릉·속초·홍천·횡성·평창·철원·양구·인제·양양 등 11개 시·군이다.

도에 따르면 9일 현재 벼 도복 1018㏊, 과수낙과 19㏊, 비닐하우스 8495㎡/32동, 인삼시설 0.7㏊, 축산시설 500㎡ 등 수확을 앞둔 조생종 벼와 사과, 배 등 과일 낙과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응급복구 관련 주요 조치계획으로 도복된 조생종 벼는 우선 수확할 수 있도록 시·군별 관내 콤바인 보유농가 및 외지 대행업체와 벼 베기 일정을 조정하고, 중만생종은 도열병, 문고병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쓰러진 벼는 일으켜 세우기를 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비닐하우스, 인삼차광막 등 시설물은 식재된 작물 등 여건에 따라 시간을 갖고 복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군사령부 산하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피해 농가 중 재해보험가입 농가는 추석 전 보험금 우선 지원(50%) 지원을 추진, 재해보험 미지급 농가에 대해서는 피해내역 정밀 조사 후 정부 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박재복 도 농정국장은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피해농가별 조기 신고를 당부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응급복구지원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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