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원도  초시 갯배매표소 인근에서 '청호동 아바이마을 갯배' 진수식이 열렸다. 20여년간 지역주민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해 오던 실양민의 애환이 담긴 속초의 명물 청호동 아바이마을 갯배가 19년만에 새롭게 재탄생했다.
'청호동 아바이마을 갯배' 모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속초시는 청호도선(갯배) 승·하선장 노후데크 교체, 막구조물 설치 및 주변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갯배 주변데크는 지난 2010년 목재로 설치, 노후·부식이 심각해 경관 저해는 물론 이용객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전반적인 공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예산 2억5000만원을 확보,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2월에서 4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했고 내역서와 도면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 5월 시공업체를 입찰공고로 선정, 지난 8월 준공했다.

아울러 공사 이후 이용대기 인원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원형의자, 벤치를 추가로 시설했으며 장애인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진입로를 설치한 바 있다.

이에 이용객들은 우천시 또는 성수기 무더운 날씨에 막구조물 밑 벤치에서 대기할 수 있고 조명트리 이설·정비로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갯배는 속초관광노선 중 빠질 수 없는 대표 명소로 2018년 승객이 100만명을 넘을 정도의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갯배를 이용함에 있어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속초시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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