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여수해양경찰서 소속 나로도파출소가 구조거점파출소로 전환해 운영된다.

나로도항에 배치된 해경구조대원들이 훈련 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나로도항에 배치된 해경구조대원들이 훈련 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신형 연안구조정이 배치된 나로도해경파출소에 잠수 구조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구조거점파출소’로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구조거점파출소’는 해경 구조대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해역에서 선박사고 등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잠수구조, 상황 대응 등 구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안구조정과 잠수 인력을 배치한 해경 파출소다.

이에 여수해경은 수중 수색 구조가 가능한 구조대원 인력 6명과 잠수 구조장비 등을 나로도해경파출소에 신규 배치했다.

또한, 최근 3년간 고흥 해상에서 발생한 주요 사고 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역 특성에 맞는 잠수훈련과 구조정 운용술, 응급처치 등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파출소 근무를 위한 민원 친절 응대 등 기본행동요령과 선박출입항 시스템 교육, 음주운항 단속 등 수사 교육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나로도파출소를 구조거점으로 운영함에 따라 고흥 나로도 권역과 여자만 연안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사고유형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다 위험에 처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해 1월부터 녹동해경파출소를 구조거점형 파출소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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