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씨름부 소속 황성하 선수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온형준 감독(왼쪽)과 황성하 선수. [사진=호원대학교]
호원대 씨름부 소속 황성하 선수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온형준 감독(왼쪽)과 황성하 선수. [사진=호원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감독 온형준) 황성하 선수(사회복지학과 1년)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호원대 씨름부 1학년 황성하 선수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 개인전(-75kg이하) 체급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성하 선수는 처음 출전한 세계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황성하 선수는 8강전에서 샤민다쿠마라두부투(쓰리랑카)선수에게 2대0으로 승리했고, 준결승전에서는 사무엘코플(가나) 선수에게 2대0으로 승리했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세르게이림(카자흐스칸)선수에게 치열한 접전 끝에 첫 판을 내 줬지만, 다리기술을 이용한 안다리 기술을 연달아 성공하며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경기에는 참가국 14개국, 선수 1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전 체급(8체급)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씨름협회에서는 이번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국가대표 임원 6명 및 선수 18명 총 24명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황성하 선수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온형준 감독(호원대 씨름부 감독)은 “처음 출전한 세계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되어 정말 기쁜 마음이다. 씨름의 세계화를 위해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에도 씨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도에 창단한 호원대 씨름부는 26명의 재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창단 후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금 2개, 동 15개를 획득하고 있다. 이번에 황성하 선수가 2019 충주무예마스터십 씨름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온형준 감독이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가운데, 금메달의 성과까지 거뒀다.

앞서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는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정정원(왼쪽), 이승훈 선수 [사진=호원대학교]
정정원(왼쪽), 이승훈 선수 [사진=호원대학교]

이승훈 선수(스포츠경호학과 2학년)는 소장급(80kg이하)에서, 정정원(스포츠경호학과 2학년) 선수는 청장급(85kg 이하)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형준 감독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대비를 위하여 철저한 준비와 운동을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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