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뉴스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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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면서 이번 주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평균 23원 올랐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의 리터당 평균 가격은 1516.9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리터당 1369.7원으로 전주보다 17.8원 올랐다. 

특히 서울은 전주 대비 32.1원이 오른 리터당 1623.4원을 기록해 상승폭과 가격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7%의 세율 인하를 유지해온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유류세율 인하 조치를 종료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조치로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최고 58원, 경유는 41원, 액화석유가스(LPG)는 14원씩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표별로 보면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3.5원 오른 1531.9원, 경유는 18.2원 오른 1385.2원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20.5원 오른 1488.5원, 경유는 15.6원 오른 1341.6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32.1원 상승한 리터당 1623.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서울 다음으로는 제주 1594원, 경기 1530원, 인천 1523원, 강원 1520원 순으로 높았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87.6원으로 서울보다 135.8원 낮았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57.3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6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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