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일원에서 '제33회 동해무릉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신과 함께'란 주제로 동해시민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강원 동해시 일원에서 '제33회 동해무릉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신과 함께'란 주제로 동해시민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시민주도형 시민화합 문화축제인 ‘제34회 동해무릉제’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동해시 천곡로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해무릉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고 즐기기 위한 시민화합 문화축제로 시민공동체 의식 강화 및 전통문화 계승하고 있으며 올해는 청소년 및 아동의 축제참여 활성화와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참여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개막공연 후 불꽃놀이 장소를 무릉제 메인 행사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종합운동장에서 동해시청으로 변경했다.

또 확대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은 특설무대 청소년 한마당 공연에 청소년 동아리팀과 인기가수 합동공연을 마련했으며 청소년존 전시·체험부스 확대로 청소년 참여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어린이 체험촌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시청 잔디밭에서 메인행사장 옆 주차장으로 이전, 확대했으며 에어바운스, 사격체험, 놀이시설, 체험부스, 대형 윷놀이 등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축제장에 편성된 각 동별 부스는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밤도깨비 부스’로 활용 1부스 2체험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무릉제의 메인 행사인 거리퍼레이드는 5일 오후 3시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천곡로터리 메인 행사장까지의 구간에서 진행되며 10개동 주민과 각급 기관, 단체, 기업체, 군인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해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문화예술인 참여 및 저변확대를 위해 버스킹존을 추가해 운영하며 메인무대 공연인 없는 시간을 활용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행사장에는 빛, 조명을 활용한 야간경관 조형물과 무릉도원을 모디브로 한 포토존, 소원 나무 등이 설치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시민평가단을 운영, 시민의견 수렴 및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밖에도 무릉제의 시작을 알리는 산신제, 풍년제 등 제전행사, 개막식 등이 진행되며 민속공연 시연, 전시·체험부스, 직장인 줄다리기, 해군 홍보단 공연, 주민자치센터 활동발표회, 동해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개막공연에서는 변진섭, 박재정, 금잔디, 김완선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화합의 축제인 동해무릉제 개최를 위해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동해시민이 하나되는 무릉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 동해시 천곡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제33회 동해무릉제'가 열렸다.
강원 동해시 천곡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제33회 동해무릉제'가 열렸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