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승진 SK텔레콤 AI홈 유닛장, 이창현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MOU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 홍승진 SK텔레콤 AI홈 유닛장, 이창현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MOU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미세먼지와 폐질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연구에  ICT 인프라로 힘을 보탠다.

6일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병원과 ‘IoT 기반 공기질 흡입량 측정을 통한 미세먼지 연구’ 추진에 대한 기술협약을 맺고 ‘에브리에어’ 휴대용 센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에브리에어는 휴대용·거치형 센서를 통해 실내외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총유기화합물(TVOC)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를 측정,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폐질환 연구 참여 환자에게 에브리에어 휴대용 센서를 지급해 연구 참여 환자 실시간 미세먼지 노출 수치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기존 미세먼지 흡입 추정치와 비교·보완해 보다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에브리에어를 통해 연구 기간 중 휴대용 센서가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중앙서버에 전송하고 공공 공기질 정보를 더해 서울대학교병원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은 미세먼지 수치를 보다 용이하게 취합·분석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 유닛장은 “에브리에어 휴대용 센서를 통해 환자들의 미세먼지 노출도를 기존보다 더 정확히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서울대병원과의 협업이 국민적 관심사인 미세먼지 문제 대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현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에브리에어를 통해 얻는 개인별 미세먼지 흡입량을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환자의 환경성 폐질환 연구에 이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ICT 융복합 시대에 맞는 세계선도형 미세먼지 및 폐질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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