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등 가족 자금 흐름을 수사를 위해 검찰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 앞에 취재진이 몰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오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등 가족 자금 흐름을 수사를 위해 검찰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 앞에 취재진이 몰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의 금융 투자를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내부 문건을 확보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조 후보자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등 자금 흐름을 수사하는 가운데서 진행됐다.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 센터의 A씨는 정씨와 자녀들의 유가증권 등 재산을 관리했다. 검찰 수사도 A씨 관련 내부 자료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가 지난 8월 제출한 재산변동사항 신고서에는 정 교수 명의로 한국투자증권 13억4000만원 예금 내용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불법가족 펀드로 드러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9억5000만원이 이체됐다. 

한편 검찰은 전날 정씨가 출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투자금을 받은 제조업체 웰스씨엔티의 최모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에서 투자를 받은 경위, 관급공사 수주와 관련 회사내 당시 상황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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