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민생경제원탁회의 개최 [사진=전북도]
제3차 민생경제원탁회의 개최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전라북도는 9월 5일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 2층교육관에서 '2019년 제3차 전라북도 민생경제 원탁회의'를 이원택 정무부지사의 주재로 개최했다.

민생경제원탁회의는 도내 경제관련 기관·단체장들의 정례적인 소통의 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정보교류와 협업채널을 구축하고 있으며, 49개 회원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도내 경제관련 유관기관장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에 따른 대응방안과 전북의 지역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주요 경제시책 공유와 기관 간 협력사항과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6월에 개최된 제2차 민생경제원탁회의의 기관별 협조 요청건에 대해 처리결과와 조치계획으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만경강과 동진강 자전거길 순환벨트 조성에 대해 2020년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 수립시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비관리청 항만공사 항로준설 적기 추진에 대해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2019년 말까지 계획수심이 –10.5m로 준설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중소벤처기업청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력 강화에 대해 도에서는 공공구매 전시상담회와 공공구매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공공구매 이행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의 10인미만 소상공인에 대한 4대보험료 지원요청사항에 대해 지원대상과 지원기준, 소요예산 등을 검토해 소상공인 지원정책 반영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와 우리의 대응방안에 대해 보고회를 가졌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산 소재부품을 사용하는 지역기업의 현황과 정부의 대응전략을 살펴보고 전북도의 대응상황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장 모두 한뜻으로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하고 기업과 지원정책 등에 대해 신속한 정보공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관별 주요 추진시책 내용으로 전라북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명절을 맞아 경제 유관기관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 물품을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추석맞이 우체국 쇼핑몰에 전북 사회적경제 특별관의 제품 구매와 기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는 9월 26일 국내외 금융전문가가 모이는 2019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가 개최와 관련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요청했다.

최근 경기불황과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침체된 도내 건설시장을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대형사업장에 지역업체의 장비와 자재를 적극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각 경제관련 기관·단체장은 전주 신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장보기를 실시했다.

이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경제기관·단체장들이 앞장서 실시했으며, 전통시장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반과 기업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기업에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 지원, 통상거점 확대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지정과 효성의 1조원 투자유치 협약을 발판으로 전북을 탄소산업 수도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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