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사직서 제출 [사진=김은태 기자]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사직서 제출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가 5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방정가는 이 정무부지사가 21대 총선에서 김제·부안 선거구 출마를 겨냥한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이 정무부지사는 송하진 전북지사가 러시아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오는 10일쯤 사직서가 수리되면 21대 총선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정무부지사는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난번부터 인생의 앞길을 놓고 오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울타리밖에서 더 심각하게 고민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정무부지사는 또 “추석명절을 통해 가족과 지인 등 여러분들과 깊게 상의한 후 제 인생의 방향을 적절한 때에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산조선소를 비롯한 수소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산적한 전북 현안을 완전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도정을 떠나게 돼 아쉬움이 깊게 남는다"면서 “전북도정이 원만하게 돌아가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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