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무안국제공항의 유일한 국내 노선인 무안~제주 노선(slot) 유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사진=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무안국제공항의 유일한 국내 노선인 무안~제주 노선(slot) 유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사진=무안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무안국제공항의 유일한 국내 노선인 무안~제주 노선(slot) 유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매일 무안~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7월까지 탑승률이 83.6%로 이용객은 5만5818명에 달했지만 오는 10월 27일부터 이용객이 더 많은 여수공항으로 옮긴다. 티웨이항공도 탑승률이 91.1%로 이용객이 7만2829명에 달했지만 탑승률 95%인 광주공항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박일상 위원장은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10년만인 2018년 총 이용객 54만 명을 돌파, 2019년 8월 초 개항 이래 처음으로 이용객 60만 명을 달성했고, 금년 말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무안~제주 노선 중단은 제주를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은 물론 공항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유감을 표했다.

또한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전라남도 블루이코노미 선포식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거점관문공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하셨다”고 상기시켰다.

뿐만 아니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광주 민간공항과의 통합을 기점으로 무안국제공항이 지역경제를 주도할 미래전략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씀하신 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무안국제공항이 2021년 광주민간공항 통합, 2025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임성리) 무안공항역 개통을 앞두고 늘어날 이용수요에 대비해 389억 원의 예산으로 공항편의시설확충을 추진 중”이라며, 무안국제공항이 호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에 무안~제주 노선 유지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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