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석 공예인이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대나무 낚시대를 출품해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받았다.[사진=전라남도]
이문석 공예인이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대나무 낚시대를 출품해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받았다.[사진=전라남도]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김유성 토우 대표가 공동 출품으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전남 작가 16명이 입상했다.

김유성 대표는 ‘청자연리은채다기세트’로 문화재청장을 받았다. 또 이문석 공예인이 대나무 낚시대를 출품해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받았으며, 이외에 장려상 2명, 특선 5명, 입선 7명이 입상했다.

김유성 대표는 제19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등 청자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문석 공예인은 ‘승작 대나무 낚시대’ 공예인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옛 전통 방식으로 대나무 낚시대를 제작하고 있다.

1971년에 시작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공예부분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갖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다. 해마다 우수 공예품을 발굴해 선정하고, 전시를 통해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려오고 있다.

올해는 16개 시·도별 예선을 통과한 454개 작품을 대상으로 4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234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남에선 지난 7월 ‘제49회 전라남도 공예품대전’에서 엄격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상을 받은 25개 작품을 본선에 출품, 이 가운데 16개 작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명섭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탁월한 성적으로 전남 공예를 빛내준 작가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수 공예품 발굴에 힘써나가면서 공예작가들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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