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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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원주시는 최근 513조 규모의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시 관련 예산으로 전년 대비 약 900억원 늘어난 1조100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원창묵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는 연초부터 신규사업 발굴과 필요 논리 개발에 집중하고 국비 지원 부족으로 진행이 더딘 현안 사업을 위해 중앙부처에 사업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지난 1월부터 김광수 부시장을 필두로 내년 생활 SOC 사업 선정을 위한 전략을 펼쳐 2개의 복합화시설과 4개 단일시설이 지원 대상으로 결정돼 내년 사업비로 50억원을 확보했다.  

복합화시설은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 13억3000만원과 태장동 행정문화센터 건립 13억5000만원이다.

단일시설은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건립 3억3000만원, 기업도시 도서관 13억8000만원, 기업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 3억4000만원, 주거지 주차장 조성 3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경제 분야 681억원, 보건·복지 분야 2193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190억원, 교통·환경 분야 1732억원, 안전·기타 분야 2150억원 등이다.  

원주시 일반회계 세입의 35~40%를 차지하고 있는 지방교부세 수입은 올해와 동일한 4000억 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 확보가 예상되지만, 중앙동 도시재생 공모사업과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 예비타당성 승인 등 아직 결정되지 않은 현안 사업들이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광수 부시장은 “정부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까지 지역구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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