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남지부는 일본의 경제침략과 역사왜곡을 학생들에게 바로 알리기 위한 계기수업을 실시한다.

전교조는 지난 4일 오후 고흥 포두중학교 3학년 1반교실에서 계기수업을 공개한데 이어,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는 고흥고등학교 3학년 1반교실에서 공개수업으로 진행한다.

전교조는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미래와 평화를 담보하는 교육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도 강조했다.

최근 아베 정권의 행태는 우리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전쟁과 식민지배의 역사적 책임을 묻고, 다시는 침략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역사적 과제의 엄중함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과 ‘일제 식민지배의 진실, 일본 정부와 기업의 책임, 인간 존엄성과 윤리,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한 공감과 추모, 평화 공존을 위한 과제’ 등의 내용으로 계기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또 자발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아베 규탄 촛불과 함께 노동권침해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학교와 교육계의 친일잔재를 청산하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전범 국가 중 독일은 진정한 사죄와 용서를 구하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여전히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반성하지 않고 주변 국가들과도 진정한 화해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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