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행정안전부에서 중앙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 실태를 평가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실시된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중앙 행정기관 45곳, 지자체 243곳, 교육청 17곳, 공기업 등 272곳을 포함해 총 557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국민의 공개 청구 이전에 정보를 공개하는 ‘사전정보공표’, 비공개 문서를 제외한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를 원문 그대로 공개하는 ‘원문정보 공개’, 공개청구 처리가 적정한가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처리’, 정보 수요 분석과 정보 공개 청구인의 만족도 수준을 보는 ‘고객관리’, 모두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전라남도는 100점 만점에 94.0점을 기록, 전체 평균(82.1점)을 훨씬 웃돌았다. 특히 사전정보공표 목록 조회 수 분석 및 전라남도 정보공개모니터단 운영 등을 통해 국민의 정보공개 수요를 분석하고, 도출된 개선 요구사항 등을 기관 홈페이지에 반영한 메뉴를 신설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교육청은 사전정보공표 목록을 기존 180개에서 250개로 확대하고, 원문정보공개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공개문서를 공개로 재분류하는 등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적극 발굴해 업무를 추진했다.

이 결과 이번 평가에서 사전정보공표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4개 평가지표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장석웅 교육감은 “교직원 모두가 솔선수범을 기반으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보공개 활성화를 추진해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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