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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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중국의 홍콩 송환법 철회, 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으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2010선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2.08포인트(1.11%) 오른 2,010.6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1988.53 대비 5.09포인트(0.26%) 오른 1993.6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1억원, 63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세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629.31 대비 3.88포인트(0.62%) 오른 633.19에 출발했다. 이 시각  전날보다 0.58% 오른 632.99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793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억원, 352억원 순매도세다.

한편 앞서 미국 증시도 홍콩 송환법 철회, 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7.45 포인트(0.91%) 올라간 2만6355.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51 포인트(1.08%) 상승한 293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2.72 포인트(1.30%) 오른 7976.88로 장을 닫았다.

하나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외적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심리는 개선 추세"라면서 "추격 매수 보다는 조정 시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 아직은 낙폭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저평가 우량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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