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잇따른 교통 호재로 검단신도시가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서울5호선 검단연장,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개통 등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을 개선할 굵직한 사업들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올 10월 중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1~3기 신도시를 망라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담은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에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가칭 ‘김포한강선’)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은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경유해 김포 양곡을 잇는 노선이다.

검단신도시는 위치상으로도 서울과 근접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는데다가 최근 각종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분양에 착수한 8개 단지 중 5개 단지 모두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올 상반기 3,000여 세대에 달하던 미분양 물량이 9월 3일 기준 200여 세대로 급감했다. 검단신도시를 둘러싼 각종 교통 호재로 인해 나머지 미분양 물량도 곧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대규모 택지의 희소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으로 검단신도시 택지에 대한 매수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토지 공급에 나선 공동주택용지 22개 블록과 주상복합용지 2개 블록 모두 성황리에 매각됐다. 공동주택용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경쟁률이 높아져 최고 경쟁률 238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한 검단신도시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상업용지의 높은 매각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에 1차로 공급한 검단 상업용지 19필지 모두 평균낙찰률 160%를 상회하며 성황리에 매각되는 등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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