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뉴스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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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캐피탈은 3일 마감된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자(SI)와 연합할 예정으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는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강성부 펀드) 컨소시엄 등 5곳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적 투자자(FI)와 SI가 연합한 형태로 2곳의 컨소시엄이 예비입찰 서류를 냈다. 

향후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어느 SI와 손을 잡고 인수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또 이번 인수에 참가한 FI가 미래에셋, 강성부펀드에 이어 최소 셋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어떤 게임이 펼쳐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을 맞잡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는 전날 예비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대기업 SK, 롯데, 한화, GS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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