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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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 일자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직종이 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지난해말 기준 관내 종사자 5인 이상으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인력수급 현황 및 사업체의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는 '2019년 강릉시 일자리종합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강릉시 일자리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사자 5인 이상 강릉시 사업체 수는 2926개로 서비스업 75.5%, 건설업 14.3%, 제조업 9.7%,  농림어업 0.5%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9인 사업체가 58.7%로 가장 많으며 종사자 규모가 클수록 사업체 수가 적었다.

종사자 5인 이상 강릉시 사업체가 느끼는 올해 전반적인 예상경기는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다'는 응답이 7.8%, '비슷할 것이다' 31.3%, '악화될 것이다' 60.9%로 조사됐으며 예상 매출규모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다' 12.1%, '비슷할 것이다' 32.9%, '감소할 것이다' 55.0%로 나타났다.

종사자 5인 이상 강릉시 사업체의 근로자수는 4만5423명으로 지난 2017년에 비해 3064명(7.2%) 증가했다.

근로자는 서비스업 75%, 건설업 13.7%, 제조업 10.9%, 농림어업 0.4% 종사하고 있으며 임시·일용직근로자보다 상용직근로자가 더 많았다.

종사자 5인 이상 강릉시 사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 중 88.1%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릉시이며 11.9%는 강릉시외 주소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는 6.7%이며 종사자 규모가 큰 사업체 일수록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가 많았다.

근로환경 및 임금수준은 근로자 채용 형태가 신입 또는 경력무관일 때 상용직 근로자의 월평균 책정임금은 198.5만원으로 임시·일용직 근로자 월평균 책정임금 148.5만원 보다 50만원 높았다.

강릉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일자리 지원 정책에 대해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의 40.5%는 지역일자리정책 중 지원 받았던 정책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지원을 받지 않은 사업체 중 62.3%는 앞으로 신청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사업체 운영과 관련해 필요로 하는 정부지원으로 '인건비 보조'가 72.2%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처음 실시됐으며 3년 주기로 실시할 예정으로 지역 내 안정된 고용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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