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앞줄 왼쪽 첫번째), 장윤천 홈플러스 화성 동탄점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임직원들이 홈플러스 화성동탄점에서 스페셜 매장 오픈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22번째 생일을 맞은 홈플러스가 창립기념일인 9월 4일에 맞춰 홈플러스 스페셜 3개 매장을 연달아 리뉴얼 오픈한다.

홈플러스는 3일 화성 동탄점을 시작으로 4일 서울 남현점, 5일 부산 해운대점을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3개 점포는 모두 경쟁 창고형할인점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점포로서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먼저 화성 동탄점은 코스트코 공세점과 직선거리로 약 5km 거리에 놓여 있으며 서울 남현점은 강남권 유일한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 양재점과 약 4km 떨어져 있다. 부산 해운대점 역시 코스트코 부산점과는 3km 거리다.

홈플러스는 이 3개 점포로 경기 남부 신도시 상권, 서울 강남권 상권과 부산 중심지 등 창고형 할인점 경합 지역에서 기존 창고형 할인점의 단점을 보완한 운영 시스템과 홈플러스 스페셜만의 강점으로 성과를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스페셜 시즌2 매장에 새로운 변화도 줬다.

먼저 기존 2400여 종의 홈플러스 스페셜 전용 상품 종류(SKU)를 1800여 종으로 줄이며 판매량이 낮은 상품들을 과감히 덜어냈다. 의류·전자제품·생활용품 등이 해당됐으며 인기가 높았던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은 약 130여 종 늘리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적용했다.

또한 단독 상품, 대용량 가정간편식(HMR) 등 홈플러스 스페셜만의 차별화 상품을 개발·운영해 기존 대형마트(하이퍼)와의 상품 중복을 최소화했다.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의 대용량 혹은 멀티기획팩 상품도 개발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화성 동탄점, 서울 남현점, 부산 해운대점의 전환 출점으로 ‘신개념 유통 채널’ 홈플러스 스페셜 시즌2를 열게 됐다”며 “어려운 유통 시장에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쇼핑 환경을 구현해 홈플러스 스페셜만의 전성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스페셜 전환 작업을 지속해 오는 2021년까지 70~80여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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