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구미아시아연극제, 우천으로 거리공연 장소 변경해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9월 6일 개막한 2019 구미아시아연극제 중 금오시장로 광장 일원에서 개최예정이던 거리공연이 우천으로 장소를 변경한다고 주최 측이 알려왔다..

2019 구미아시아연극제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금오공대 대강당, 소극장 공터다를 비롯한 관내 기업체 등 구미시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지부장 김용원)가 주관하는 2019 구미아시아연극제는 ‘가족, 연극을 만나 행복해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금오공대 대강당과 소극장 공터다에서 4개의 작품이 극장 무대에 오르게 되며, 특히, 올해는 구미공단 50주년이 되는 해로 구미아시아연극제 연계행사로 공단 내 기업체와 기업체 어린이집 등 6개소를 방문하여 근로자와 가족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공단50주년 기념 찾아가는 공연’도 알차게 준비됐다.

특히, 올해에는 소극장 공터다 부근의 금오시장로(路) 광장에서 다양한 거리공연을 준비하여 좀더 가깝게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태풍소식으로 구미역과 소극장공터다 2층으로 옮겨 실내행사로 개최한다.

9월 6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구미역 대합실에서 ‘아주작은 극장’ 공연이 펼쳐져 구미역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금오시장로에서 개최예정이던 거리 연극 공연이 장소를 옮겨 소극장 공터다 2층의 갤러리DA에서 개최된다.

구미아시아연극제를 주관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의 김용원 지부장은 “2019구미아시아연극제는 가족들이 즐기는 공연축제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그 일환으로 금오시장로를 이용한 야외공연을 준비하였지만, 태풍으로 인해 실내로 옮겨 개최하게 되어 아쉽지만, 앞으로도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공연이 되도록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소극장 공터다에서 진행되는 3개의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연극제와 관련된 티켓 및 문의사항은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