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 "올해 6월 모의고사,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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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 "올해 6월 모의고사,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9.09.04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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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은 2019 6월 모의고사 및 2019학년도 수능보다 대체로 쉬웠다고 분석됐다. [자료=이투스, 커넥츠 스카이에듀, 비상교육]
2019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은 2019 6월 모의고사 및 2019학년도 수능보다 대체로 쉬웠다고 분석됐다. [자료=이투스, 커넥츠 스카이에듀, 비상교육]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2019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은 2019 6월 모의고사, 2019학년도 수능보다 대체로 쉬웠다고 분석됐다.

먼저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9월 모의고사는 6월 모평과 전년도 수능보다 쉬웠다. 특히, 독서 제시문의 길이가 다소 짧아진 것이 특징적"이라며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학습한 학생들의 경우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문제의 난이도가 아주 쉽지는 않아 일정한 변별력은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기술 제시문 부분도 이해가 어렵지는 않았기 때문에 1등급 컷 점수는 6월 모의평가와 수능 기준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역별로는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최근 하나의 지문으로(4~7번) 화법과 작문을 연계하여 4문항을 출제하던 것을, 기존대로 화법과 작문 각각 2개씩의 지문으로 구성 출제했고, 문법 영역은 조사 ‘에’와 ‘에서’에 대한 설명 자료를 지문으로 활용하여 2문항 세트 문제를 출제한 것이 특징이었다. 독서 영역에서는 역사학 이론을 바탕으로 ‘영화와 역사의 관계’를 설명한 지문을 활용하여 6문항을 출제하였고, ‘점유’의 개념을 활용하여 ‘물건의 소유권’에 대해 설명한 지문을 활용하여 5문항을 출제하였다. 그리고 ‘위치 측정 기법’에 대해 설명한 글을 활용하여 4문항을 출제하였다. 문학 영역에서는 현대 소설로 이청준의 ‘자서전들 쓰십시다’를 지문으로 4문항을 출제하였고, 고전 소설은 ‘장끼전’(작자 미상)을 지문으로 3문항을 출제하였다. 고전 시가 복합은 가사 ‘상춘곡’(정극인)과 연시조 ‘고산구곡가’(이이)를 묶어 복합 지문으로 5문항을 출제하였고, 현대시에서 ‘청명’(김영랑)과 ‘초록바람의 전언’(고재종)을 묶어 3문항을 출제하였다. 극은 출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문항으로는 화법 4, 5번, 작문 6, 7번, 사회 30번을 꼽았다.

화법 4, 5번에 대해서는 "2017년 6월 모의평가에서 하나의 지문으로 화법과 작문 4문제를 통합 출제(4~7번)하던 것을 이번 시험에는 출제하지 않았다. 이번 시험에서 화법과 작문은 각각 2개씩의 지문을 활용하여 지문당 2~3개의 문항으로 구성하여 출제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문법은 여전히 지식과 <보기>의 지식을 활용하여 문제를 풀어야 하는 기조를 유지하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문법적 지식에 대한 학습을 놓치지 않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사회 30번에 대해선 "‘점유’의 개념을 활용하여 ‘물건의 소유권’에 대해 설명한 사회 지문의 30번 문항은 지문의 내용을 이해한 후 이를 <보기> 자료에 적용하여 이해하는 고난도 문제로 출제하였다"고 설명했다.

정용관 커넥츠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2019학년도 수능 대비 쉬웠으나, 지난해 9월 평가원 시험에 대비해서는 어려웠다고 총평했다.

정 원장은 "전년도 수능, 6월 평가원시험과 비교해 제시문의 난이도는 다소 낮은 편이었지만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많아서 수험생들이 쉽게 문제를 풀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문학에서 EBS 작품이 연계돼 출제되기는 했지만 고전산문 <장끼전>이 생소한 부분이어서 작품을 읽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평가원 시험에 비해서 독서지문의 길이가 짧고 화법과 작문도 정보량이 많지 않아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을 것"이나 "생각을 요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의외로 시간을 보내는 문제가 많아서 6평에 비해 크게 1등급 컷이 상승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낮은 난이도였지만 작년 9월에 비해서는 높은 난이도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원장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다만 작년 수능과 6월 모의평가에서 4-7번 문항이 화법과 작문 복합지문으로 출제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각각 별도로 출제되었다. 제시문이 짧고 새로운 유형 없이 기존의 출제 형태와 비슷한 문항들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문법의 경우 11-12번의 비문학 제시문을 동반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거의 단답형 문제에 가까운 내용임. 13-15번의 문제의 경우는 그동안 출제가 되었던 문제의 변형이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제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평가원 시험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짧아 독서에 부담이 크지는 않았다"면서 "문제 유형도 기존의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고 복잡한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제도 보이지 않으며, 사회지문에서 법과 관련된 개념의 이해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으나 인문지문과 기술지문의 내용이 어렵지 않아 학생들에게는 평이하게 느껴졌을 수 않았다"고 말했다.

EBS와의 연계에 대해서는 "직접 연계율은 높지 않았고 내용의 일부만 부분적으로 연계했다"며 "문학 작품의 EBS 연계율이 두드러졌다. 현대시 1개(김영랑, ‘청명’)작품을 제외하고 모두 EBS에서 출제했다. 특히 고전 시가 부분은 ‘고산 구곡가’의 1연(8수)만 제외하고 EBS 부분과 동일하게 나왔으며, 현대 소설도 전체 주제 의식이나 인물 성격 부분을 EBS에서 참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전 소설 제재로 출제된 ‘장끼전’이 다소 생소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기본적 어휘 능력과 산문 이해 능력이 있는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작품 이해가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문학 관련 문제들도 신유형이라 볼 만한 것들이 눈에 띄지 않고 답이 두드러지는 문항들이 많아, 기출과 EBS 중심으로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평이하게 느껴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문항으로는 11번과 12번, 20번, 29번, 30번, 35번을 선택했다.

11번과 12번에 대해서는 "쉽게 생각하고 풀었다면 함정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며 "현대국어의 이해만 가지고 문제를 빨리 풀었다면 제시문에 있는 내용을 지나칠 수 있다. 평가원 시험은 꼼꼼한 독해와 원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번에 대해서는 "작품 외적인 정보가 추가로 주어진 문항"이라며 "작품에 대한 해석을 기본으로 외적 정보와의 연관성을 잘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9번과 30번에 대해서는 "법과 관련된 정확한 개념 이해를 기반으로 여러 개념에 대해 비교 분석적 능력이 필요하다"고, 35번에 대해서는 "매년 현대시 부분에서 출제되고 있는 주요 유형의 문제이다. 표현 및 시상 전개의 특징 뿐 아니라, 그것을 통해 드러내려고 했던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과거의 유형으로 회귀했다"며 "체감 난이도는 다소 쉬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총평했다.

이 소장은 "2019년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은 독서 지문 등에 까다로운 문항이 있어 쉽지만은 않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매우 어려웠던 2019 수능, 까다로웠던 2019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운 것으로 보인다. 1등급 구분 점수 역시 2019 수능의 84점(본사 추정 1등급 구분 점수)보다는 물론 2019년 6월 모의평가의 87점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9년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은 변화를 주긴 하였으나 새로운 시도가 아니라 과거에 출제되었던 유형으로의 변화였다"며 "화법과 작문의 4문항 세트형 지문은 2문항씩 2지문으로 나누어 출제되었고, 문학은 갈래 복합 없이 단독 갈래로만 출제되었으며, 독서는 6문항 지문을 제외하면 지문 길이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는 대폭 변화가 있었던 2017학년도 이전의 출제 유형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BS와의 연계에 대해서는 "EBS 교재 연계 비율이 71.1%인데, 문학에서는 현대 시 한 작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문이 직접 연계가 되었다. 그 외의 영역에서는 개념이나 원리, 논지 등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연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영역별로는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최근 4~5문항으로 출제되던 화법+작문 복합 지문이 2문항씩 2지문으로 쪼개져서 출제됐고, 문법 영역에서는 내용 일치 문항이 출제되었다. 지문 이해를 바탕으로 풀어야 한다는 점에서 과거 출제되던 비문학 언어 지문과 성격이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문학 영역에서는 최근 꾸준히 출제되던 갈래 복합 지문이 출제되지 않았다. EBS 교재 연계는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독서 영역에서는 2019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짧아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러나 점유와 소유에 대해 다루고 있는 사회 지문이 까다롭고 다른 독서 지문의 일부 문항이 어렵게 출제되어 이번에도 독서 영역이 1등급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9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 정답표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9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 정답표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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