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이 4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송혜리 기자]
황창규 회장이 4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송혜리 기자]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아현국사 화재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4일 황창규 KT 회장은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34년 대한민국 통신역사 시간 동안 소중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운영해왔는데 잠깐 방심과 자만으로 아현 화재가 발생했다”며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유선 인프라 가치를 깊이 깨닫는 커다란 계기가 됐다”며 “KT는 아픈 과오를 씻고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KT 모든 역량과 기술력을 결집해 네트워크 혁신 연구개발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KT CEO로서 KT 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라는 사명과 책임을 한 번도 내려놓은 적 없다”며 “아현 화재 이후 우리가 가진 업의 본질에 대해 고민했고 전국 네트워크 현장을 찾아다니고 눈으로 보고 점검했다”고 말했다.

한편 KT 아현 국사 화재는 지난 2018년 11월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KT 아현 국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 유무선 통신 장애가 발생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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