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다이어트 등에 좋은 식품으로 새싹보리분말이 소개됐다.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다이어트 등에 좋은 식품으로 새싹보리분말이 소개됐다.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4일 오전 ‘새싹보리분말’이 또 다시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에 등장하며 화제다.

이번 실검은 3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대사증후군 타파 음식으로 새싹보리가 소개되면서 관심을 모은 덕분이다. 최근 정보프로그램에서 건강식품으로 소개된 음식이 다음날 실검에 오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해당 방송에서 한 전문의는 “대사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이다”며 “당 과잉 섭취 시 췌장에 부담이 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축적돼 복부 비만을 일으킨다”고 언급했다.

이어 “뱃살이 찌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반대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뱃살이 찐다”며 문제의 원인을 뱃살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새싹보리를 대사증후군 타파 음식으로 소개했다. 새싹보리는 보리에서 싹을 틔운 후 6~8일가량 자란 어린잎으로 혈당과 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살이 쪄 대사증후군이 생겼고,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새싹보리를 섭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최근 생활정보프로그램 등에서 건강식품으로 소개한 제품을 구매하는 시청자가 늘고 있다. 반면 효과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소비자도 다수다.

새싹보리를 1달 이상 복용하고 있다는 한 60대 소비자는 “다른 건강식품과 병행해 먹어 그런지 몰라도 뱃살이 빠지는 등의 효과를 잘 못 느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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