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중원산업단지 폭발·화재로 인한 인근 하천 유해물질 제거작업 [사진=원주지방환경청]
충주시 중원산업단지 폭발·화재로 인한 인근 하천 유해물질 제거작업 [사진=원주지방환경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충주시 중원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폭발·화재로 인한 인근 하천의 수질오염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영한다.

4일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공장 화재로 유해물질과 소방용수가 요도천에 유입돼 2차 수질오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제에 나섰다.

특히 북상 중인 태풍 ‘링링’ 대비하고 추가적인 잔류오염물질 유출과 어류 폐사 가능성 등이 있어 대규모 수질오염 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

원주지방환경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지역사고수습본부는 상황실을 설치하고 상황반‧사고수습반‧측정분석반‧홍보지원반 등 총 4개 반 31명을 배치했다.

또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소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고원인 조사 분석 지원, 방제·인력·장비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연재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은 “신속한 현장 대응과 수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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