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 어룡동 주민자치회가 5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회 어룡동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사진=광산구]
[사진=광산구]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이 행복한 어룡동’을 목표로 주민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제안하고, 함께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로 해법을 마련하는 장이다.

저녁 6시30분 식전행사로 문을 여는 이날 주민총회는, 마을의제 제안 발표, 우선순위 결정 투표로 진행된다.

이날 제안될 의제는 총 5가지. 황룡강변 문화탐방과 생태체험 ‘두바퀴로 어룡동을 보다’, 절골마을 체험학습과 환경정화 ‘시냇물은 졸졸졸졸 사람들은 왔다갔다’, 용아생가와 소촌공단의 밝은 변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어룡동’ 등이 제안자의 발표로 주민들에게 소개된다.

이날 발표될 의제들은 지난달 동 주민자치회에서 구성한 마을계획단원들이 마련한 것. 단원들은 3주간 동을 권역별로 나눠 마을조사를 실시하고 2번의 워크숍을 거쳐 의제들을 가다듬었다.

지난달 29일부터 7일 동안 주민자치회는 동 행정복지센터 등 3곳에서 마을의제에 대한 주민 사전투표와 온라인투표도 진행했고, 3일 현재 500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가하기도.

마을의제 우선순위는 마을총회 투표와 사전·온라인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선정된 의제는 2020년 동 마을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어룡동 주민자치회 오성희 회장 직무대행은 “첫 주민총회에 동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따뜻하고 살기 좋은 어룡동을 주민총회에서부터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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