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GLE를 공개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GLE를 공개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더 뉴 GLE’를 선보이며 고급 SUV 시장에서 대전(大戰)을 예고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울 성수동 카페할아버지공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과 350d를 3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에 선보인 더 뉴 GLE는 지난 1997년 M-클래스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의 시작을 알렸으며 2015년 GLE로 이름이 재탄생 됐다. 특히 1997년 출시 후 글로벌 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모델로 알려져 있다.

현재 더 뉴 GLE는 BMW X5와 X7, 그리고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GV80 등과 본격 경쟁을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Mark Raine)은 “경쟁모델로 꼽히는 BMW X5와 경쟁에선 외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첨단기술, 편의성 등 다양한 강점을 바탕으로 앞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전변경 된 더 뉴 GLE의 전면부는 팔각형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과 2개의 파워돔을 갖춘 크롬 도금의 언더가드 및 보닛의 크기가 압도적이다. 또한 넓은 C-필러로 안정감과 함께 후면의 C-필러에서 후미등으로 이어지는 파워풀한 근육형 숄더 라인은 이전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또한 84개의 LED가 장착된 적응형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교통 상황에 따라 반응하며 운전자의 시야를 충분히 확보해 주고, 반대편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 준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GLE를 공개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GLE를 공개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차량의 내부는 80mm 길어진 휠베이스로 공간을 확대 했으며 두 개의 12.3인치(31.2cm)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인 컨트롤 시스템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두 개의 심장을 갖고 등장한 더 뉴 GLE는 450 4MATIC 가솔린 모델과 300d 4MATIC 디젤 모델로 나뉘며 두 가지 모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더 뉴 GLE 450 4MATIC는 3.0 리터 트윈-터보 차저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367 마력과 최대 토크 51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 힘을 전달한다.

또한 차세대 디젤 엔진인 OM654 엔진이 적용된 더 뉴 GLE 300 d 4MATIC 모델은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국내서 최초로 적용했다. “안녕 벤츠?”란 명령어로 MBUX를 활성화시킨 후,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등의 기능들을 작동 시킬 수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GLE 450 4MATIC과 더 뉴 GLE 300 d 4MATIC을 각각 9030만원과 1억105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향후 순차적으로 메르세데스-AMG를 비롯 GLE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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