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아침마당’]
이계진. [사진=KBS 1TV ‘아침마당’]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전 국회의원 이계진이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직업을 변경한 일화에 대해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방송의 날로 꾸며져 KBS 아나운서 출신 이계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계진은 “국회는 안 하고 싶었다. ‘도망 다녔다’라는 표현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미지를 선호하는 정당들이 공천을 해줄테니 출마하라고 했지만, 정치가 싫어 피했다는 것. 심지어 사회 후 대통령과 악수하고 인사만 하는 자리도 피했다며 “싫고, 무서웠다”고 초기 정치에 대한 생각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계진의 마음이 바뀐 계기는 한 정부 때문이었다.

그는 “어느 날 방송하다가 내 방송 멘트에 대해서 시비를 거는 정부가 있었다”며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국회로 나갔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1973년 10월 KBS 공채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아나운서 차장에 올랐다. 이후 SBS로 자리를 옮겨 편성국 아나운서실 실장으로 1992년 7월부터 1994년 9월까지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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