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한국형 파괴적 혁신연구 ‘다르파(K-DARPA)’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K-DARPA: DARPA의 혁신 DNA와 개방형 융합연구의 접목’을 주제로 4일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제110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한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광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정책연구소장은 미국 DARPA 프로그램의 혁신 구동력과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한국형 파괴적 혁신사업(K-DARPA)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이광렬 소장은 “R&D 선진화를 위해서는 기초연구와 목표지향형 연구의 균형이 필요하고 특히 목표지향형 연구를 위해서는 융합을 통한 고위험 혁신기술개발에 도전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사업의 정착을 위해 혁신형 R&D 사업의 특징 및 성공 요건 등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패널토론은 이길우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을 좌장으로 박용운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위원, 이도형 KISTEP 과학기술정책센터장이 참여한다.

박용운 연구위원은 DARPA형 연구의 문제점 및 극복방안을 중심으로, 이도형 센터장은 DARPA형 방식 도입을 위한 R&D 시스템 개혁의 필요성 등을 국가 과학기술 정책 차원 측면에서 논하며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세계를 선도할 우리나라만의 파괴적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실패를 용인하는 연구환경 조성과 도전적인 연구수행이 가능하도록 R&D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KISTEP은 과학기술정책 및 R&D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수요포럼을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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