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영화제가 열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영화관 1층 로비에서 한 여성이 영화제 여성 진행요원을 성추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화제 관계자는 "관람객으로 추정되는 분이 영화제 자원활동가에게 말을 걸면서 성추행을 한 뒤 사라졌다"며 "피해자가 곧바로 이런 사실을 집행위에 알려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집행위는 출동한 경찰과 함께 CCTV를 통해 당시 성추행 정황을 확인했지만 가해자로 추정되는 여성 얼굴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위는 성추행 사건 발생 사실을 영화제 홈페이지에 알리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건 해결과 피해당사자의 회복, 용의자 검거를 위해 경찰 협조를 비롯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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