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3국 교류 3000만명 시대, 더 발전 위해 공동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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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3국 교류 3000만명 시대, 더 발전 위해 공동 협력”
4차산업혁명 시대 관광기업 혁신, 미래세대간 교류 추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9.08.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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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관광장관 회의가 30일 개최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시이 케이치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장. [인천 송도 사진=이지혜 기자]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가 30일 개최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시이 케이치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장. [인천 송도 사진=이지혜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광교류는 여전히 중요하며, 여러 가지 과제가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제반 과제를 타개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제9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가 29~3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3국이 함께 관광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게 된 배경을 30일 이같이 밝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장, 이시이 케이치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이 함께 도출해 낸 이번 공동선언문은 ‘평화’, ‘포용적 성장’, '미래 선도‘ 내용을 담고 있다.

박양우 장관은 “3국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관광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양적 성장이 질적 성장과 조화를 이루고 모두를 위한 관광, 지역 관광 활성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 스마트 관광 환경 조성, 미래세대 교류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이 케이치 대신은 “작년에 3국이 상호 방문 3000만명을 달성했다”며 “3국간 교류와 신뢰 관계를 지속해 관광발전을 도모해야겠다”고 말했다.

뤄수강 문화여유부장은 “올해는 처음으로 홍콩과 마카오도 관광장관회의에 참가해 협력하게 됐다”며 “3국은 지난 10년간 노력으로 3000만명을 돌파했고 향후 더 심화된 교류와 공동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3국 관광장관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송도 사진=이지혜 기자]
3국 관광장관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송도 사진=이지혜 기자]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3국이 관광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순차적으로 일본→중국→한국 각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앞서 여덟 차례 회의 동안 관광 당국은 관광교류 협력 등 분야에서 국가 및 민간 교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3국간 관광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동북아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중일 간 관광의 양적 성장과 질적 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함으로서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관광이 동북아 지역 미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관광기업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하고, 관광 미래 세대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하는 관광장관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공동선언문]

1. 관광을 통한 동북아 지역 평화 증진

(1) 한중일 3국은 관광이 경제발전은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호혜와 협력의 정신을 굳건히 하고,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2) 3국은 제7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 제기한 3,000만명의 목표를 달성한 위에, 한중일 국민들의 상호 신뢰를 심화시키는 활발한 관광교류를 추진한다.

(3) 한중일 3국간 굳건한 관광협력을 통해 동북아지역의 평화를 촉진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는데 합의하였으며, 이를 위해 역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Visit East Asia Campaign의 지속적인 추진 등을 통해 협력사업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4) 특히 2018~2022년 한중일 3국 스포츠 메가이벤트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역외시장을 대상으로 한중일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을 전 세계 ‘평화 및 스포츠 관광 거점‘으로 육성 하기로 하였다.

2. 관광을 통한 동북아 지역 포용적 성장 실현

(1) 한중일 3국은 장애인, 고령층,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의 여행객에게는 여전히 여행하기 불편한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과 이를 위한 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하였다.

(2) 3국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중일 3국 지역 관광지 이음사업’ 개최를 환영하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3) 또한 한중일 3국 지역 관광지간 원활한 교류를 위해 지방 항공노선 확대, 지방공항 출입국 편의제고, 크루즈선 취항 확대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4) 한중일 3국은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의 핵심인재 양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관광전문인력 양성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청년층 관광인재양성을 위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5) 또한 관광이 경제적 성장 뿐만 아니라 사회적 성장에도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정관광 거래 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관광소비자 보호 및 오버투어리즘 문제 대응과 관련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하였다.

3. 관광을 통한 동북아 지역의 더 나은 미래 구축

(1) 한중일 3국은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최근의 ‘신기술’ 발전과 ‘관광’과의 융합은 관광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중일 3국간 ‘신기술+관광’ 융합 모델 발굴 및 관광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서로 공유하기로 하였다.

(2) 또한 관광벤처기업 등 관광산업에 진입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여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노력 하기로 하였다.

(3) 아울러 3국간 관광혁신이 증대될 수 있도록 관광벤처기업 간 교류를 증대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대비 관광벤처기업 육성정책, 관광 분야 신규직종 육성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하였다.

(4) 한중일 3국은 3국간 관광 교류 촉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광과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한 여행자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스마트 관광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여행 편의 제고를 위한 3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5) 한중일 3국은 3국간 관광협력을 굳건히 하고 영속적인 관광발전을 위해서는 관광미래세대 육성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 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올해 한국에서 실시한 ‘한중일 미래세대 포럼’을 환영하며, 한중일 관광미래세대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6) 아울러 관광 미래세대 교류 증진을 위해 관광 관련 교육 및 연구기관 간 교류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3국 간 관광연구 성과 및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3국 관광당국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4. 기타사항

(1) 한중일 3국은 각 국의 관광당국 실무자들이 제9회 인천 선언 합의사항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관광장관회의를 통해서 형성한 공감대를 토대로 관광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2) 3국은 한중일 간 관광협력 증진을 위해 한중일협력사무국(TCS)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3) 3국은 관광객 안전과 관련하여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

(4) 3국은 관광과 문화의 융합 발전 이라는 시대 흐름에 따른 한국의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및 문화장관회의의 연계를 위한 노력을 환영한다.

(5) 3국은 2020년 일본에서 제10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본 성명은 2019년 8월 30일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에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작성되었으며 이는 동등한 효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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