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를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윤진웅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를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윤진웅 기자]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의 국내출시를 앞두고 도심에서 테스트 중이다.

서울 근교에서 발견된 A6 차량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엠블럼부터 A·C 필러까지 단번에 아우디 A6임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Q7 45 TFIS’와 ‘더 뉴 아우디 A5 45 TFIS 콰트로’ 모델의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어 신형 A6를 올해 하반기 투입해 그 동안 주춤했던 판매량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해 초 아우디코리아는 2018년형 A6 40 TSFI를 2달 만에 완판 시키며 2월 수입 베스트 셀링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우디는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선인증후생산 방식을 적용한 환경부의 방침에 따라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위장막에 가져진 A6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모델로 플래그십 모델 A8과 동일한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A6는 최근 출시한 Q7과 A5처럼 가솔린 모델만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코리아가 이미 과거 배출가스 조작사건으로 판매 중지 등 어려움을 겪었고 부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디젤보다는 가솔린 엔진을 계속 선택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아우디]
[사진=아우디]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판매급감을 만회하기 위해 대형 SUV Q7에 이어 A5 스포트백 판매와 인도까지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A6 및 엔트리 모델인 A3 등 신모델 투입을 고려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4분기 A6 모델 투입을 고려 중”이라며 “현재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독일 본사의 글로벌 지침에 따라 조직명과 대외적인 직함을 변경하고 자동차 교환환불제도인 한국형 레몬법 도입 등 다양한 변화를 이어가며 하반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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