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GC녹십자웰빙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상장을 위해 4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9400원~1만13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423억원~509억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24일~25일 양일간 진행되며, 10월 1일~2일 공모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2004년 설립된 GC녹십자웰빙은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솔루션’을 개발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PNT솔루션’은 문진 및 검사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는 영양 치료와 제품을 처방해주는 시스템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홈케어(유산균 등 B2C용 건강기능식품, 코스메슈티컬), 메디케어(전문의약품, 영양 주사제, 병원용 건강기능식품)를 제공한다. PNT 솔루션은 검사부터 문진 그리고 처방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웰빙은 PNT 솔루션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영양주사제 △신약개발 △천연물 소재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GC녹십자웰빙은 실적 부분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1.2%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539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5%와 61.5% 증가한 수치다. 건강기능식품, 코스메슈티컬, 프로바이오틱스 등 헬스케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암악액질 치료제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GC녹십자웰빙의 매출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안정적 수익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 세계 최초 암악액질(Cancer Cachexia) 치료제인 혁신 신약 ‘GCWB204’의 개발에 성공, 현재 유럽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천연물 소재 개발 사업 역시 순항 중이다.

최근엔 위 건강에 효과적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 기능성 원료 인증 획득에 성공하며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GC녹십자웰빙의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는 ”최근 치료중심의 ‘Cure’ 의학에서 예방 중심의 ‘Care’ 의학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GC녹십자웰빙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여 전 인류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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