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아 엔씨원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수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29일 세종특별본부에서 스마트시티 세종 5-1 생활권 조성공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씨원]
유세아 엔씨원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수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29일 세종특별본부에서 스마트시티 세종 5-1 생활권 조성공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씨원]

[이뉴스투데이 정명곤 기자] LH세종특별본부와 ㈜엔씨원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 부지조성공사에 적용될 스마트건설기술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

LH관계자는 “국내 일부 현장에서 부분적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이 도입되는 시도는 있었으나, 조성공사 전 과정에 전면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라면서 “또한, 국토교통부가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2018.10.31 발표)에서 제시한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기반 구축’ 계획을 주도적으로 시행한다는 데에도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엔씨원, 볼보코리아, LGU+ 등 총 15개 친환경 기술 및 스마트건설기술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였으며, ㈜엔씨원(舊 청원산업) 의 ‘도시열섬완화 어스쿨(Earth-cool) 블록’은 국내 최초 독자적 기술로 무더운 여름, 태양광 에너지를 반사하고 지표면의 축열을 경감시키는 기능을 가진 차열성 투수블록이다.

㈜엔씨원 유세아 대표는 “기존 아스팔트 포장 대비 최소 20% 이상 지표면 온도를 낮춰 도시열섬과 열대야를 크게 완화하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지고 있는 ‘폭염 저감형 재난안전블록’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공공사업분야에 진출하여 친환경 스마트도시 건설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유세아 대표가 연구 개발한 어스쿨 블록은 우수발명품, 녹색인증, 성능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제품(NEP)인증 등을 취득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조달청 우수업체 표창을 수여하고 오는 9월 대한민국 산업안전기술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여를 앞두고 있다.

한편, LH세종특별본부 김수일본부장은 “스마트건설기술이 건설현장은 더 안전하고 결과물은 더 우수하게 함으로써 결국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이 번 시도를 통해 국내 건설현장의 시스템 중심 운영 문화를 정착시키고, 건설 산업의 틀을 바꾸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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