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회사와 근로자대표·위원회 협의를 통해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합의했다. 사진은 넥슨 전경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넥슨 경영 수뇌부가 개편된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정상원(49) 신규개발총괄 부사장과 박지원(42)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GCOO)가 최근 사의를 밝혔다.

후임 인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 부사장은 1996년 넥슨에 입사해 2001~2004년 대표이사를 지냈고 이후 회사를 나와 네오위즈 등에 몸담았다가 2014년 현재 위치로 돌아왔다.

본인이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넥슨 손자회사 띵소프트가 개발 중이던 '페리아연대기'가 최종 무산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GCOO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2014년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그는 최근 무산된 회사 매각 작업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물러나면서 넥슨 합류가 예정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의 역할에 관심이 더욱 쏠리게 됐다.

넥슨 관계자는 "허 대표 영입 여부와 직책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