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업계 "숙박·액티비티 시너지로 해외 경쟁력까지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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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O2O 업계 "숙박·액티비티 시너지로 해외 경쟁력까지 갖춘다"
야놀자·여기어때, 지난해 액티비티 시장 첫 진출 …올해 국내 시장 다지기 목표
업계 “양쪽 연계 전문성 가진 OTA 없어…해외 시장 대상으로도 가능성 높아”
  • 윤현종 기자
  • 승인 2019.08.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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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에서 여행객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한 여행객이 여행지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숙박 O2O(오프라인 투 온라인) 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지난해부터 액티비티 시장까지 진출하고, 숙박과 액티비티를 연계한 예약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해외 숙박까지 진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이 갖추지 못한 숙박·액티비티 연계 상품 장점을 부각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번째 여름 성수기를 맞이한 여기어때와 야놀자 액티비티가 한층 공고한 시장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기존 숙박 예약 서비스에 지역 즐길거리와 놀거리를 연계하며 주목받았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6월 액티비티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초창기 취급 상품 수보다 300% 증가한 6000여개를 취급하고 있다. 야놀자도 계열사 레저큐와 연계해 상품 수는 물론 투어패스 등 상품을 선보이면서 힘을 싣고 있다.

양사 모두 실적을 공개하긴 이른 상황이지만, 올해에는 국내 액티비티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끌어모아 숙박과 연계한 상품들을 출시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최근 국내 숙박 유통채널에서 글로벌 OTA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숙박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가진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O2O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OTA 사업자들은 보통 숙박이나 액티비티를 함께 서비스하지 않고 각 분야에만 집중해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반면 국내 숙박 O2O 업체들은 숙박과 더불어 액티비티까지 확장해 양쪽 모두 역량을 쏟아 연계된 플랫폼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해외 숙박시장에도 진출한 만큼 국내에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액티비티 시장까지 확장하게 된다면 충분히 국내외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독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숙박 O2O 업체인 야놀자(왼쪽)와 여기어때. [사진=각 사]
국내 대표 숙박 O2O 업체인 야놀자(왼쪽)와 여기어때. [사진=각 사]

글로벌 OTA로 대표되는 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아고다 등은 항공권과 숙박 예약까지만 서비스하고 있다. ‘클룩(KLOOK)’이나 마이리얼트립과 같은 액티비티 전문 플랫폼은 지역 관광 상품이나 투어 등에 집중하고 있어 양쪽 모두를 충족시키는 서비스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 해외여행 트렌드가 자유여행 증가세인 점도 긍정적인 신호다.

지난해 해외 출국자 수는 2800만명으로 최근 5년 사이  2배 규모로 증가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  판매가 최근 정체인 점을 감안하면 자유여행이 급격히 증가세임을 알 수 있다.

숙박 O2O 업계는 향후 일련의 트렌드들이 업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숙박 예약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주로 젊은 층들이 많은 점, 그리고 자유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항공권은 값싼 OTA를 이용하고 여행지 숙박과 액티비티 상품은 양쪽 모두 중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해외 숙박과 액티비티 데이터까지 확보될 경우 충분히 글로벌 OTA 기업들과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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