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제람 ‘달의 미술관’ 작품 예시 이미지. [사진=파라다이스시티]
루크 제람 ‘달의 미술관’ 작품 예시 이미지.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인천공항 앞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 소원을 이루어주는 초대형 달이 뜬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세계적 설치작가 루크 제람 공공미술 프로젝트 ‘달의 미술관’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 전시된다. ‘달의 미술관’은 실제 달 모습을 50만분의 1로 축소해 구현한 지름 7m 크기 초대형 설치작품이다.

루크 제람은 달 프로젝트로 유명세를 얻으며 ‘달 예술가’, ‘루크 문’ 등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조각, 설치, 공공미술 프로젝트 영역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주는 작가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런던 웰컴 컬렉션 등 상설 소장품으로 그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선보이는 프로젝트는 앞서 영국, 중국, 호주, 인도, 프랑스 등 전 세계 투어를 통해 약 400만명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인류 달착륙 50주년을 기념해 올 가을 파라다이스시티 실내형 광장 한가운데 떠올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추석과 깊어가는 가을, 연말 시즌까지 관람객에게 따스한 추억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방문객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아시아 모던&컨템포러리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를 포함해 제프 쿤스, 쿠사마 야요이, 카우스, 알레산드로 멘디니 등 유명 아티스트 작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작품은 보름달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낀다는 점에서 한국인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세계적인 아티스트 루크 제람의 달 프로젝트로 파라다이스시티 가을 정취를 느끼는 낭만적 예술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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