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치 앞을 보기 어려워진 경제 현실에서 안전자산 금에 대한 관심이 대중으로 확산되고 있다. IMF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과는 대조적이다.

KRX 금시장이 29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연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금값 고공행진과 맞물려서 한국거래소 금시장의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29일 방송에 금융전문가 정현두가 출연해 KRX 금시장 거래를 추천하면서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현두는 방송에서 "최근 금 값이 30% 넘게 올랐다"며 "인터넷에 KRX금을 검색해서 거래소를 찾아라. 1g씩 구입할 수 있다. 여기는 양도세 혹은 부가가치세가 없다. 개인에게는 이러한 방법이 가장 좋다"는 팁을 전했다.

KRX 금시장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금 현물시장이다. 지난 2014년 3월 개설 이후 5년여 만에 최고가를 매일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급시세는 그램(g)당 6만 11.98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준 국제 금 시세는 1539.09달러다.
계좌 거래 기준 고객 입금시에는 6만 612.09원이다. 출금 시에는 5만 9411.87원이다. 실물 거래 기준 고객이 살 때는 6만 3012.57원, 고객이 팔 때는 5만 7011.39원이다.  

한편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이며, 모두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 우선,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서는 금거래계좌가 필요한데, 기존에 주식거래계좌가 있는 투자자라면, 증권사에서 금거래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