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 건조기가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연초 대비 판매량이 3배나 늘어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자업계에서는 LG전자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결함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건조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건조기에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의 8월 판매실적이 1월과 비교해 약 3배 증가했는데 계절적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LG전자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 논란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건조기로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결함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삼성 건조기에 대거 몰리는 반사이익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예년보다 습도가 높고 장마철이 길었던 점도 건조기 수요가 늘어난 요인이 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건조기에 대한 해외 매체의 호평이 이어진 것도 판매 호조의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제품 평가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은 삼성 건조기가 표준, 소량ㆍ쾌속, 이불, 섬세 의류 건조 등 전 코스에서 완벽한 건조 결과를 보였다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건조 기능 이외에도 ‘에어살균’, ‘구김방지’ 등 다양한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건조기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 리빙 전문지 ‘더 스프루스’는 ‘2019년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9선’에서 삼성 건조기와 세탁기를 종합 부문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대용량 건조 기능을 갖추었으면서도 크기가 좁은 세탁실이나 장 안에 세트로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고 12가지의 다양한 건조 기능과 온도 조절 옵션이 장점이라고 호평했다.

앞서 7월에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2019 디자인 어워드’에서 삼성 건조기가 세탁기와 함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도어와 컨트롤 패널이 일체형으로 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조작 부위를 ‘와이드 컨트롤’로 크게 만들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 것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