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김혜선, 오지현, 김지현 선수. [사진=캘러웨이골프]
왼쪽부터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김혜선, 오지현, 김지현 선수. [사진=캘러웨이골프]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최근 골프 투어에서 유틸리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선수들은 제어력과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롱 아이언 대신 상대적으로 치기 쉬운 유틸리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유틸리티 인기 이유는 여러 상황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특히 홀과 거리가 긴 상황에서 러프 안에 있는 공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언으로 빼내는 데 급급했지만 여기에 유틸리티를 활용하는 선수가 늘어났다. 넓은 솔과 높은 로프트 각도를 가진 유틸리티 클럽으로 높은 탄도와 긴 비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어서다.

캘러웨이골프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이번 가을 신제품으로 에픽 플래시 유틸리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에픽 플래시 유틸리티의 가장 큰 특징은 유틸리티 최초로 인공지능(AI)에 의해 설계됐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페이스를 만들 때 디자인 공정은 5-7회 이내로 진행되는데, 캘러웨이는 이를 AI로 1만5000회를 공정한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페이스 뒷면은 마치 물결을 연상케 하며 볼 스피드와 비거리가 더욱 향상된 캘러웨이만의 특허 기술이다.

샤프트는 텐세이 CK 프로 오렌지와 투어 AD VR 유틸리티 전용 샤프트가 애프터마켓 옵션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정밀하게 가공된 MIM(금속사출 성형) 웨이트는 무게중심을 최적화해 론칭 각도와 컨트롤을 향상시킨다. 크라운은 가볍고 견고한 소재인 'T2C 트라이엑시얼 카본'을 사용했다.

또 새로운 ‘옵티핏 3 호젤’은 더 짧고 가볍게 디자인됐다. 새롭게 생긴 여분의 무게로 인해 볼 탄도가 더욱 향상됐으며 조절이 용이해졌다.

가격은 스탁 샤프트는 48만원, 애프터마켓은 53만원이다. 

김흥식 캘러웨이골프 전무는 “에픽 플래시 시리즈는 캘러웨이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역작으로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KPGA투어에서 이태희, 전가람, 함정우 프로가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로 우승을 거머쥐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가을 유틸리티 출시로 한층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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