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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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상승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1930선을 회복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1916.31 대비 12.67포인트(0.66%) 오른 1928.98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1932.83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3억원, 23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462억원 매도 우위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우려했던 협상 취소 가능성이 해소되는 등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할 방침을 밝혔다. 이번 반등은 무역전쟁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완화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도중 미중 무역협상 대표간 협의 사실을 공개하며 "중국과 교섭을 재개한다. 대단히 큰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도 "냉정한 자세로 미중 통상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언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93포인트(1.05%) 오른 2만5898.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27포인트(1.10%) 상승한 2878.38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97포인트(1.32%) 오른 7853.7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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