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美中 악재·금리인하 불투명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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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美中 악재·금리인하 불투명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추락
코스피 1920선 붕괴, 코스닥도 2.72p 추락...외국인과 기관 매도하는데 국내 증시 펀더멘털 믿어온 개인만 사들여
  • 이상헌 기자
  • 승인 2019.08.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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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26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해 장중 1920선을 내줬다. 당초 기대됐던 미국 금리 인하가 불투명지고 미중 무역분쟁이 확대되면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99포인트(1.59%) 내린 1917.3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6포인트(1.69%) 내린 1915.34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2억원, 28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외 변수에 민감한 반면 개인은 정보와 반응이 늦다는 점을 보여준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 내용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2.59%), 나스닥 지수(-3.00%)가 모두 급락했다.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10%와 5%의 관세를 부과하고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를 물리기로 하는 등 무역전쟁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파월 의장은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밝히기만 하고 시장이 기대한 금리 인하 신호는 내놓지 않았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부과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적’이라고 언급한 점 등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며 “이번 잭슨홀 회의로 금리 인하 기대감도 저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NAVER, LG화학,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관과 외인 투자 규모가 큰 종목이 모두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급락중이다. 전장보다 16.57포인트(2.72%)나 내린 592.41에 거래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3포인트(2.42%) 내린 594.25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792억원을 순매수, 외국이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36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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