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9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가 26~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광융합엑스포 모습 [사진=한국광산업진흥회]
지난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광융합엑스포 모습 [사진=한국광산업진흥회]

 

이번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광융합산업의 발전과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적 광융합전시회로 코엑스 개최는 15년 만에 처음이다.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를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이재형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 광융합산업체의 해외수출 판로확대를 위해 실질 구매력을 갖춘 미주, 유럽, 아시아, 중동 등 23개국 23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 맞춤형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미국, 멕시코,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등 100여명의 바이어는 최근 3~4년간 지속적으로 방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참여기업과 383억원의 수출협약을 이미 확정해 놓고 있다.

또한 베트남 에너지효율협회(VECEA) 및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과의 MOU 체결을 통해 광융합기술 협력 및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촉진을 위한 양국간 정책공유와 협력방안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진흥회는 이밖에 독일, 베트남, 미국 등 해외기업 공동관을 비롯하여 광융합 지원기관 및 광융합산업별 홍보관, 기술 창업지원 및 취업상담 등 종합 기업지원 특별관, 미래 광융합 기술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 홍보관 등을 설치해 광융합산업과 기술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광관련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신제품들이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통신분야에서는 포스텍이 야외에서 광섬유를 간편하게 연결하고 유지보수 할 수 있는 ‘비접촉식 확장형 빔커넥터’를 개발, 선보이고 더파이버스는 범용직렬버스(USB)와 무선접속장치(WiFi)로 작동하는 국내 최초의 ‘유·무선 겸용 광섬유 단면 검사기’를 출품한다.

파이버프로는 광케이블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화재, 누수, 가스 누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분포형 온도 감지 시스템(DTS)'를 개발, 전시하며 광통신 통합솔루션 솔텍인포넷은 간단한 조작으로 현장에서 광케이블을 융착해 10초만에 연결할 수 있는 ‘현장 융착형 광커넥터’를 선보인다.

조명분야에서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알에프세미가 기존 LED 조명보다 안정적으로 5만시간 이상의 수명을 보장하는 교류(AC)직결형 구동방식 LED 홈 조명을, 테크엔은 LED·CCTV를 결합해 보안과 감시 기능을 강화한 신개념 조명 제품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5G 통신기술,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 조명, 전력산업 광융·복합 기술, 글로벌 라이다기술, 레이저 스캐닝/초음파, 광섬유 융합기술, 광의료 바이오, 마이크로LED, 특수광 렌즈, ESS(에너지저장 장치), AI카메라모듈, IoT 광센서 등 국내 최대 광융합 신기술·신제품이 전시되어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대행사에는 전력산업 광융·복합 기술포럼,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 조명 설명회, PLC 기반산업 발전전략 기술세미나 및 기술교류회, 광융합산업 기술확산 교류회 등도 마련돼 있다.

한편 이날 개막 행사에는 대안정치연대 장병완 국회의원과 민주당 송갑석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산업부와 광주시 관계자 및 국내외 중견기업 기관, 해외 유력 바이어 등이 참석하며 신기술 개발 우수업체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이재형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조류에 부응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가 광융합산업체에게 축제의 장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미국 OFC나 독일 건축박람회 등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의 규모와 내실을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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