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 원주시 명륜동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제20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 개막식에서 송기헌·김기선 국회의원과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 신재섭 시의장, 임인규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24일 강원 원주시 명륜동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제20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 개막식에서 송기헌·김기선 국회의원과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 신재섭 시의장, 임인규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제20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24일 강원 원주시 명륜동 젊음의 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기헌·김기선 국회의원과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 신재섭 시의장, 임인규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23개 복숭아작목반이 고품질 복숭아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판행사와 품평회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복숭아(4.5㎏) 8000상자 판매를 목표로 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혜영 씨를 초청해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만7000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4900상자, 1억20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복숭아 빨리 먹기와 길게 깎기, 복숭아 경매, 노래자랑, 중량 맞추기, 물풍선 던지기, 물총 쏘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24일 강원 원주시 명륜동 젊음의 광장에서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열린 가운데 방문객들이 품평회에 나온 복숭아들을 둘러보고 있다.
24일 강원 원주시 명륜동 젊음의 광장에서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열린 가운데 방문객들이 품평회에 나온 복숭아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여성농업인 원주시연합회에서 복숭아화채와 감자전, 도토리묵 무침, 비빔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치악산 한우와 큰 송이버섯, 정지뜰 고추장, 치악산 황골엿 등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1900년대부터 재배를 시작한 치악산 복숭아는 현재 368 농가에서 278ha를 재배하고 있으며 복숭아로는 전국 최초로 2010년 지리적 표시제(제63)로 등록됐다.

축제는 25일까지 개최된다.

임인규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장은 “치악산 자락에서 재배되는 복숭아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달콤한 맛이 전국 최고”라며 “앞으로도 치악산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부시장은 “농가들의 노고로 치악산복숭아가 전국 최고가 됐다. 치악산복숭아가 더 발전하고 많이 판매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3개 복숭아작목반이 고품질 복숭아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판행사와 품평회 등이
23개 복숭아작목반이 고품질 복숭아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판행사와 품평회 등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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