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산학협력학회 학술대회가 23일 한밭대학교에서 열렸다. [사진=정명곤 기자]
2019 한국산학협력학회 학술대회가 23일 한밭대학교에서 열렸다. [사진=정명곤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2019 한국산학협력학회 학술대회가 23일 오후 2시 대전 한밭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렸다.

한국산학협력학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밭대학교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평생교육과 산학협력’이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과 학술 발표, 특별 세션으로 구성했다.

행사에는 전국 산학협력학회 회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의수 한국산학협력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통적으로 진행했던 산학협력에서 벗어나 산학교육, 기업지원, 창업 등 산학협력에 대한 방향성이 제고되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며 "오늘 이 학술대회가 산학협력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모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병욱 한밭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산학협력은 대학과 산업을 많이 변화시켰지만, 아직 산과 학에서 조금 더 많은 얘기를 해야 하는 단계"라며 "이제는 산과 학을 넘어 지역까지 함께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 산과 학, 지역은 앞으로 현장의 문제를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산학협력학회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산학협력이 국가전략 개념과 동가적으로 언급이 될 만큼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시대가 변하고 있고, 교육부도 변화를 쫓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학협력학회에서도 산학협력에 대한 이론적, 전략적인 것들을 많이 제공하며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얘기해달라"고 축사했다.

초청특강은 2개 주제로 나눠 진행했다.

'대학의 미래와 평생교육 - 왜 평생교육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한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 평생학습정책과의 김성회 행정사무관은 평생교육의 변화상과 함께 대학 평생교육의 필요성, 그 변화상에 대해 조명하며 재직자 대상 대학교육 활성화 필요성 등 대학차원에서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 및 발전을 위한 제언을 했다.

'기업가정신 대학과 전략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최종인 한밭대 산학협력단장은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업가정신을 이야기하며, 한밭대에서 구현하고 있는 T(Technology)-P(Product)-M(Market), 그리고 INC(Idea-Needs-Capability)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최 단장은 "INC와 T-P-M의 개념을 접목해 그동안 분절돼 있던 분야의 협력을 끌어올 수 있다. INC의 개념을 갖고 이를 하나로 모으면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사진=정명곤 기자]
[사진=정명곤 기자]

특별세션은 '평생교육과 산학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충곤 한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경화 동의과학대 교수가 '평생·직업교육에서 대학의 역할과 기능', 이창한 동국대 교수가 '대학 평생교육 산학협력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를 했고, 현영섭 경북대 교수가 '대학의 평생교육과 산학협력 연계를 위한 체제 개선', 이정표 한양여대 교수가 '대학의 평생교육 활성화 방향', 안현용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박사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전환의 의미를 재구조화 할 시점: 후학습 생태계 조성 관점에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전환의 필요', 박동열 학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을 이어갔다.

특별세션 후에는 '산학 협력 및 정책', '산학교육' 2개 주제에 대해 3개 세션을 동시에 진행했다.

Session I에서는 최창하 선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혜선 동국대학교 교수가 'LINC+사업단 산학협력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 따른 기업·지역사회 지원프로그램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이혁준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교수가 '3D프린팅 교육환경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내 거버넌스 구축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모중환 한밭대학교 교수가 '원스톱 맞춤형 쌍방향 산학협력 체제구축 및 고도화', 김관하 대덕대학교 교수가 '반도체 장비 및 산업 자동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제 구축 및 운영'에 대해 발표를 했다.

Session II에서는 이규식 경북전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진홍 건국대학교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탐색적 연구: 힐링바이오공유대학 융합치유전공 사례', 최성열 한밭대학교 교수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운영 사례 – 융합 캡스톤디자인 교과 중심으로', 구제길 용인송담대학교 교수가 '용인송담대학교 산학협력 비즈니스 모델 추진 사례', 김정석 한밭대 교수가 'SUIT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창업의 선순환 체계 구축 사례'에 대해 발표를 했다.

Session III에서는 장덕중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민수 동국대학교 교수가 '대학-지역사회협력 모델: 리빙랩', 윤석일 한밭대학교 교수가 '유한요소법을 이용한 근위경골절골술의 생체역학적 연구: 산학연병원 협력 연구', 김성수 동국대학교 교수가 '캡스톤디자인 교과 확산 과정 및 향후 운영 방향 연구', 차석일 한국연구재단 연구원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핵심성과지표의 적절성 연구'에 대해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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