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애니팡 [사진=연합뉴스]
선데이토즈 애니팡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선데이토즈가 자사 대표 IP(지식재산권) ‘애니팡’을 활용한 ‘애니팡A’(가칭)와 기존 게임 ‘애니팡 터치’ 등 퍼즐게임 대대적 개편을 통해 하반기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리니지 시리즈 등 MMORPG 장르가 게임 시장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퍼즐 게임 대표 주자로 불리는 선데이토즈가 ‘애니팡A’와 대대적 기존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하반기 신작 출시와 함께 기존 게임들 대대적 개편을 통한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하는 ’디즈니팝’ 아시아권 출시는 해외 시장에 초점을 맞춘 리뉴얼과 함께 디즈니 재팬 등 현지 협력 업체들 검수를 통해 철저한 현지화로 흥행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권 특유 디즈니 IP에 대한 전통적인 호응은 게임 출시부터 서비스까지 세간의 관심을 모을 게임 강점으로 전망된다.

이어 4분기에는 선데이토즈 대표 IP 애니팡을 활용한 ‘애니팡A’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정통 애니팡 시리즈 네번째 작품인 이번 신작은 퍼즐 게임 본연의 블록 맞추기, 격파를 통한 모바일 퍼즐 게임 재미를 구현한다는 콘셉트로 기획·개발되고 있다.

‘애니팡’ 시리즈가 출시 때마다 모바일 퍼즐 게임 새로운 유행과 표준을 선도해왔다는 점에서 비춰볼때 이번 신작은 업계와 이용자 주목도를 더하고 있다.

실제 애니팡은 2012년 출시 원년에만 3500만 다운로드, 매출 238억원에서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애니팡 사천성’을 출시하고 같은해 11월 신생 게임사로는 드물게 코스닥 입성 기록도 세웠다. 이후 ‘애니팡2’, ‘애니팡3’ 등 애니팡 IP를 활용한 라인업도 구축했다.

특히 애니팡 첫 출시 이래 애니팡 시리즈 기획과 프로듀싱을 맡아왔던 이현우 PD가 메가폰을 잡은 이번 신작이 애니팡과 애니팡 이용자들을 가장 잘 아는 개발자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치를 더하고 있다.

이현우 PD는 “애니팡을 개발, 서비스 하는 과정에 있어 모바일 환경과 게임 콘셉트 등을 고려해 선보이지 못한 콘텐츠들이 많았다”며 “후일을 기약했던 다양한 요소들을 현재 환경과 이용자들에 맞춰 다수 선보이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올 여름부터 해외 시장에서 본격 서비스에 돌입한 자회사 ‘링스게임즈’ 카지노 게임 2종을 비롯해 해외에서 견조한 성과를 내고 있는 자회사 ‘선데이토즈플레이’ 카지노 게임 역시 하반기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확대로 하반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새로운 게임 IP와 처음으로 회사에서 도입해 본 유통, 서비스 등 도전적인 사업 전개를 진행하며 다양한 변수들을 통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한 의미있는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애니팡 IP를 필두로 한 국내 사업으로 대중적인 장르에 친숙한 자체 IP를 통한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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