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경기도지사 SNS 캡처
이재명경기도지사 SNS 캡처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막혔던 개성공단 재개를 희망했다. 통일대비 전초기지를 만들기위해서다. 이재명 통일학 개론이 세상에 등장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개성공단 재개, 미리 대비하는 것도 우리의 몫입니다'라는 글을 23일 올렸다.

이 지사는 "벌써 3년 반이 되갑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 2016년에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날로부터 말입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당시에 갑자기 일터를 잃고 맨몸으로 퇴거할 수밖에 없었던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들을 생각한다면 개성공단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그리고 반드시 재개되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하지만 손 놓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지요"라고 했다.

이 지사는 "언젠가 개성공단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바라며, 파주시에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간의 합의로 조성을 준비하다가 부득이하게 중단된 적이 있는 바,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 속에 복합물류단지 조성의 속도를 내어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비할 계획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를 시작으로 남북간의 경제협력 또한 재개되고 확대될 수 있기를 조심스레 바라봅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남북경협 교두보로서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무수한 노력을 해 온 파주시와 관련 기업 그리고 박정 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일경제특구를 포함해서 접경 지역의 도시들이 북한을 경유해 러시아로, 중국으로 유럽으로 진출하는 경제의 중심지 첨단 교두부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업무협약에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페북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생각하고 준비했던 건 반드시 실천하는 지사님 추진력을 존경한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자치도이군요.극 지지합니다" 라는 실시간 댓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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