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아젠더 '부동산 불로소득 OUT'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투기하는 사회에서 노력하는 사회로'라는 글을 22일 밝혔다.

이 지사는 "누군가의 노력으로 생산한 이익을 제3자가 다른 방식으로 취득하는 불공정 사회에 미래가 있을까요"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반드시 투입한 노력에 따라 합당한 몫을 취할 수 있는 사회로 가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불로소득, 그중에서도 격차를 심화시키는 부동산 불로소득 문제는 꼭 해결하고 가야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장기 공공임대주택 확대, 개발이익과 같은 불로소득 환원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이들 모두 공정한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제가 지닌 권한만으로는 정책을 온전하게 실현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에 공론화돼야 하는 의제이기도 하지요"라고 했다.

이 지사는 "오늘 이해찬 대표님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이런 뜻을 당에 제안할 수 있었습니다"했다. 그러면서 "여러 시도지사께서 제안한 내용은 다양하지만 담긴 뜻은 하나임을 압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공정한 세상 위해 함께 걷는 동지들이 있어 든든합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