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사진=현대캐피탈]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사진=현대캐피탈]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오늘날 자동차는 일정 기간 동안 합리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공유의 재화로 바뀌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자동차 리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2일 여신협회에 따르면 2009년 4조 수준이던 자동차리스 실적은 2018년 10조를 넘어 불과 10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자동차리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초기비용 부담 없이 매월 합리적인 납입금으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경제성과 차량 이용이나 처분 과정의 편의성을 장점으로 꼽는다.

자동차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또 한 축은 중고차 시장의 성장이다. 자동차 기술력이 향상하고 자동차 교체 주기가 짧아지면서 신차 못지 않은 성능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중고차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시하는 가성비 트렌드와 저성장이 지속됨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도 중고차 시장이 성장한 이유다.

정태영 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중고차 이용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운영한다. 중고차할부는 고객마다 다른 자금 사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매월 동일한 금액을 납입하는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뿐 아니라 상환 방식을 달리한 유예형이나 거치형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가성비 낮은 초기비용과 월 납입료로 이용하고, 만기 시점에 차량 처분 걱정이 없는 ‘중고차리스’도 운영 중이다. 중고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합리적인 차량 이용을 원하기 때문에 ‘중고차리스’를 통해 확실한 가성비를 누릴 수 있다.

먼저 ‘중고차리스’는 월 납입금이 낮아 이용기간 부담이 없으며, 취등록세가 리스료에 포함되어 있어 초기 비용 부담도 적다. 예를 들어 2017년식 그랜저IG(차량가 2,500만원)의 경우 3년간 중고차리스로 이용할 경우 월 납입금은 약 38만원으로, 중고차할부를 이용할 경우에 비해 약 27만원이 저렴하다. 때문에 비용이 부담되는 사회초년생에게 인기가 많다.

중고차리스는 운전이 미숙해 차량 관리나 사고가 염려되거나, 차량을 자주 교체해 중고차 시세 변동에 따른 처분이 걱정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중고차는 연식이 경과함에 따라 차량 가격의 하락폭이 크고 시세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용기간 종료 후의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 주는 중고차리스의 매력도는 더욱 크다.

현대캐피탈은 중고차리스와 같은 고객 중심의 상품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중고차리스를 이용한 고객은 14년에 비해 18년에 55% 증가했으며, 중고차리스 자산 규모도 5년만에 176% 성장했다. 현대캐피탈 중고차금융 총 자산은 2018년 기준 약 2.3조로 업계 1위의 리딩사다운 규모이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은 불투명한 중고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국내 최초로 금융사가 엄격하게 인증한 중고차인 ‘인증중고차’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차 시장의 비정상적인 영업 관행을 바로잡고 고객 중심의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불필요한 중개수수료를 폐지하고 고객의 금리를 낮춰 시장 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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