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시장 선점 이후 핫이슈는 ‘폴더블 vs 듀얼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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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10 시장 선점 이후 핫이슈는 ‘폴더블 vs 듀얼 스크린’
상반기 예정됐던 폴더블 경쟁…9월 갤럭시 폴드 출격하며 드디어 개막
메이트X 11월 출시, 듀얼 스크린 변수…실적보다 기술 우위 경쟁 될 듯
애플·화웨이, 잇따라 플래그십 출시…내년 스마트폰 점유율 지각변동
  • 여용준 기자
  • 승인 2019.08.2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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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갤럭시노트10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이후 각 기업들이 본격적인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화웨이와 애플, LG전자 등 하반기 잇따라 신작 스마트폰을 내놓을 채비를 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장에 등판한다는 점에서 예년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를 중심으로 한 폴더블 진영과 상반기 뜻밖의 히트상품이 된 LG전자 듀얼 스크린이 맞붙 게 됐다. 

삼성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 갤럭시 폴드·메이트X, LG 듀얼 스크린 상대로 멀티태스킹 성능 입증해야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각각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었던 폴더블폰을 각각 9월 중에 출시한다. 당초 올해 4월말과 5월 중 각각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X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갤럭시 폴드의 경우 미국의 일부 리뷰어들로부터 디스플레이 결함과 내구성 등을 지적 받으면서 삼성전자는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화웨이 역시 5월 중 메이트X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디스플레이 수율 개선을 위해 출시를 연기했다. 갤럭시 폴드가 출시를 연기하면서 화웨이도 급할 것이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당초 화웨이는 9월에 메이트X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11월로 출시 시기를 한 차례 더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뉴스룸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갤럭시 폴드를 9월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4월 리뷰어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화면 보호막에 대해 베젤(테두리) 아래까지 연장해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접고 펴는 사용 경험은 유지하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이밖에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또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화웨이 메이트X. [사진=화웨이]
화웨이 메이트X. [사진=화웨이]

화웨이도 9월 중 메이트X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11월로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IT전문매체 테크레이다는 보도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망진입허가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양산 준비는 모두 마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폴더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듀얼 스크린이 뜻밖의 흥행으로 시장을 선점한 상태라 두 폴더블폰에 대한 평가가 상반기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 

상반기에는 폴더블폰과 듀얼 스크린이 동일한 출발선상에 설 예정이었으나 폴더블폰의 출시 연기로 듀얼 스크린이 먼저 등장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국내에서만 판매되고 있지만 해외 IT매체와 소비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폴더블폰은 듀얼 스크린을 넘는 멀티태스킹과 사용성을 증명해야 한다.

여기에 다음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2세대 듀얼 스크린을 공개할 예정이다. 2세대 듀얼 스크린은 더 개선된 사용성으로 멀티태스킹에 최적화 된 디바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의 경우 멀티태스킹과 함께 대화면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지만 펼쳤을 때 정사각형에 가까운 디스플레이가 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멀티태스킹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업계에서는 폴더블 시장이 아직 크지 않은 만큼 양사의 폴더블 경쟁이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마트폰의 기술적 우위를 증명할 수 있고 편리한 사용성으로 앞으로 확대될 폴더블폰 시장에서 우위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쟁은 중요하다. 특히 듀얼 스크린과 경쟁에서 우위를 잡는 것 역시 기술적 우위를 지키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LG전자 듀얼 스크린 티저영상 캡쳐 [사진=LG전자]
LG전자 듀얼 스크린 티저영상 캡쳐 [사진=LG전자]

◇ 애플·화웨이·LG, 한층 치열해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

폴더블폰과 듀얼 스크린 등 ‘접는’ 스마트폰 외에 기존 플래그십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갤럭시노트10이 22일부터 글로벌 출시를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LG전자와 화웨이, 애플도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LG전자는 다음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V50씽큐의 후속작인 V50S씽큐를 공개한다. 전작이 첫 5G폰으로 등장한만큼 V50S는 혁신기능이 추가되고 5G에 최적화 된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세대 듀얼 스크린은 전작보다 무게를 줄이고 사용성을 더 높은 제품이 될 예정이다. 

화웨이는 9월 중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30을 공개한다. 전작과 대비해 한 달 정도 공개시기를 앞당긴 이 제품 구글과의 거래 중단으로 위기에 처한 화웨이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드로이드 OS를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렵게 된 화웨이는 메이트30에 자사의 OS인 ‘훙멍OS’를 처음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1 티저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아이폰11 티저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애플은 올 연말 아이폰11을 출시한다. 아이폰11은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 제품이다. 다만 루머에 따르면 트리플 카메라는 아이폰 OLED 모델에만 탑재되며 LCD 모델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밖에 아이패드에 쓰이는 애플펜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애플이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A13 칩도 탑재될 전망이다. 앞서 아이폰XS와 아이패드 프로에는 A12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한편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위를 지키고 있고 화웨이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가운데 아이폰XS 이후 신작이 없었던 애플은 오포에 근소한 차이로 밀려 4위로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각사들이 신제품과 혁신제품을 잇따라 내놓는 12월 이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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